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무료 한국어 도슨트 투어 세번째 방문 (202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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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무료 한국어 도슨트 투어 세번째 방문

꼬까맘 2024. 11. 14. 10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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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트로폴리탄에 또 왔다. 3번째 방문이다. 오늘은 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한국어 도슨트 투어만 들으러 왔다. 오늘은 목요일이라 1시 15분 타임.

<한국어 도슨트 투어 시간>

Tuesdays & Fridays: 12:15pm -1:15pm

Thursdays: 1:15pm - 2:15pm

입장권을 구매 후 정 중앙 입구로 입장하여 왼쪽으로 턴 하면 guide tour meeting 장소가 있다.

1시 15분 시작이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1분전 도착. 원래 정원은 20명이라고 한다.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다.

이런 가이드 투어 티켓(입장권과 별개)을 받고 스티커를 떼 옷에 붙여서 사용한다.

각 관별로 한 두개씩 설명을 해주셨다. 첫번째는 아이가 좋아하는 이집트관. 여기 세번째 방문인데 설명을 들으니 또 다르게 보였다.

1. The Temple of Dendur

이집트 덴두르 신전이다.

앞에 수로는 이집트 나일강을 표현한 것이고, 이 신전이 원래 언덕위에 있는 것이라 단을 높여 만들었다고 했다. 이 신전을 가져오기 위해 여러 뮤지엄의 쟁탈전이 있었는데 원래 모습과 똑같이 최대한 복원하기 위해 이 관을 증축하고 메트로폴리탄이 가져온 것이라 하셨다.

이 곳은 밤에 가면 또 다른 느낌으로 멋있다고 꼭 밤에도 방문 해 보라고 하셨다.

아래 사진은 파라오 왕과 신 두명을 표현한 그림이라고 한다.

이 신전이 홍수로 다 색이 없어졌는데, 이 프로젝터를 통해 원래 색이 있었을 때 이런 색이 었을거다를 추측하게 하는 색을 보여줬다.

이 돌들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가져와 다시 짜맞췄다고 했다. 미국의 대단함이 보였다.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이겠지.

2. Autumn Landscape

두번째로 간 아메리칸 윙 관. 이 작품 지난번에도 보고 지나쳤는데, 2층에서 봐야 더 멋있다고 하셔서 2층으로 올라가서 보았다.

이 작품은 그 유명한 티파니가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.

이 작품 전후로 다른 기법이 사용 되어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셨다. 이전 작품들은 유리에 직접 붓을 터치한 자국들이 보이는데, 이 작품은 나뭇잎도 하나하나 유리를 따로 만들어 다 붙였다고.

두가지 작품을 비교하여 설명해주셨다.

3. Loggia from Laurelton Hall 로렐톤 홀의 로지아

이 작품은 원래 티파니 별장에 놓으려고 제작한건데 별장이 불타서 갈데가 없게 되어 메트로폴리탄 에서 사온거라고 한다.

세번째로 회화관이다.

4. View of Toledo

​투어 가이드님께서 매우 좋아하는 작가의 El Greco 엘 그레코 의 작품이라고 하셨다. 엘그레코가 마드리드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톨레도 에 와서 정착하게 되면서 톨레도의 풍경을 그린건데, 이때까지만 해도 풍경화가 없었고 이 작품의 영향 을 받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.

5. studio

이 작품은 지난번에 와서 보았던 작품인데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니 작품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다. 흑인 화가인 케리 제임스 마샬이라는 분이 그린 그림인데 현재 살아계시고 모 대학 교수님이라고 하신다. 어릴때 메트로폴리탄에 와서 본인과 같은 사람(흑인)의 그림이 하나도 걸려 있지 않은 미술관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었다고 한다. 미술 작품으로 스튜디오를 그린 것도 처음이고, 그림 안에 그림으로 작품이 하나 더 있고, 사고의 전환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볼 수 없던 흑인 여자 화가, 그리고 누드모델은 원래 다 여자인데 남자 누드모델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고..

저 조명도 실제 메트로폴리탄 에서 쓰는 로벨로타 조명이라 하셨다.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혼자 봤던 거랑 너무 달라서 신기했다.

6. The dance class - Degas

유명한 드가의 작품이다. 이 작품 옆에는 다 무용 관련 작품들이 있었는데, 드가는 무대위에 모습보다는 대기실 모습을 주로 그렸다고 했다. 드가는 실제로 무용 공연은 안 좋아 했다고 한다. 충격적이었던건 이때만 해도 무용은 정말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었다고 했다. 몸 파는 사람들 바로 위가 무용 하는 사람들이라고. 지금과 너무 다른 시대 상황.

이 작품은 실제 사진을 찍은 것처럼 되어 있지만 하나하나 다 드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하셨다.

지나가면서 찍은 사진.

그 유명한 고흐의 자화상이 메트로폴리탄 에 있다고 들었는데, 3번째 방문만에 드디어 지나가다 찾았다.

7. Ugolino and His sons

마지막 우골리노와 그의 아들들. 이전까지 Sculpture 은 거의 한명 그리고 신들을 묘사하였는데, 이 작품은 5명이나 한 조각상에 표현하였고 실제 있었던 사람을 묘사한거라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. 우골리노가 반역을 하여 그의 두 아들과 두 손자를 묶어서 굶겨 죽였는데 그를 표현한 작품이다.

그리고 이전까지는 다 석고상인데 이 작품은 대리석이라고 하였다.

그리고 이 작품 바로 옆에 문이 있는데, 이게 원래 메트로폴리탄 정문이었다고 하였다.!! 지금의 정문은 증축하여 새로 지은 것.

이 장소도 두번째 인데 전혀 모르고 지나갔던 곳에 설명에 더해지니 달라보였다. 이래서 도슨트 투어를 듣는구나 싶고, 매번 가면 다른 작품을 설명해 준다던데 또 가고 싶었다.

그냥 가서 둘러보고, 다시 도슨트 투어로 설명을 들으니 너무 다른 느낌에 놀랐고,

아이가 듣고 싶다고 해서 온 한국어 가이드 투어인데, 아이는 조금 지루해 하고 엄마에겐 너무 값진 시간이었다.

평일에 조금 부지런해져보자. 다음에 또 방문 할 수 있기를..

지난 첫번째, 두번째 메트로폴리탄 방문 후기.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분관 더 메트 클로이스터스 후기를 첨부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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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무료 한국어 도슨트 투어 세번째 방문 (21)

메트로폴리탄 미술관 1000 5th Ave, New York, NY 10028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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